고양이 과체중 해결을 위한 팁
우리 집엔 고양이가 산다. 눈부신 하얀색의 긴 털을 자랑하는 페르시안 종이다.
태어난 후 삼 개월 부터 15년째 같이 살고 있으니, 사람 나이로 치면 여든이 넘은 나이의 할아버지 고양이다. 지금까지 같이 사는 동안 약간의 비만을 제외하고 특별한 병치레 없이 잘 지내고 있다.
1년 전 이 할아버지 고양이가 심한 변비 증상을 보였다. 워낙 노령 인지라 평소 식욕도 줄고 활동량이 많지 않아 그런 것 같아 식사량을 늘리고 강제 운동을 시키며 몇일 상태를 지켜보았다. 그러나 증상은 완화되지 않았고 급기야 소화가 되지 않은 사료를 여러차례 토하여, 급하게 병원을 찾아 갔다.
수의사는 노령 묘의 경우 뇌와 장기를 연결하는 신경계에 문제가 종종 발생해 원활한 소통이 되지않는 문제일 수도 있다고 했다. 간단한 촉진과 엑스레이 촬영을 진행했다. 다행스럽게도 신경계 문제는 아니고, 장에 배설하지 못한 변이 가득 차 있어 먹어도 소화 시키지 못하고 바로 토하는 거라 했다. 노령 묘는 장 기능이 원활하게 작동하지 않아 그리 된 것 이다.
장 운동과 배변 활동에 도움이 되는 섬유질 함유가 많은 사료를 처방 받고 돌아왔다.
처방 받은 사료를 급식하고 식후 적당한 장 마사지를 지속적으로 진행 해주니 변비 증상도 완화 되었고, 토하는 증상도 없어졌다. 덤으로 비만이던 몸무게도 정상치로 돌아왔다.
과체중 반려 묘의 체중 감량을 위한 고단백, 저지방의 처방 식.
그때 처방 받은 사료가 로얄케닌 오비서티(OBESITY Management)다.
로얄케닌 오비서티 사료는 과체중 반려 묘의 체중 감량을 위한 고단백, 저지방의 처방 식이다. 식물성 식이섬유가 다량으로 포함되어 소화와 장 운동에 도움을 준다. 체중감량으로 인해 손실될 수 있는 근육량을 유지하기 위해 풍부한 고단백 성분으로 구성되어 있고, 열량이 적어 부족할 수 있는 미네랄과 비타민을 함유하여 동거 묘의 영양상태를 보상해 준다. 또한 과체중으로 무리가 가는 관절과 골격을 건강하게 유지 시켜준다. 오메가3와 오메가6와 같은 필수 지방산과 미량 원소는 건강한 피부와 윤기 있는 털로 가꾸어 준다.
그러나 임신이나 수유기의 고양이와 유아기의 고양이에게는 급여해서는 안된다. 또한 많은 에너지 섭취가 필요한 만성질환 고양이에게는 먹여서는 안된다.
로얄케닌 오비서티는 시중에서는 임의로 구매할 수 없고, 수의사의 처방이 있어야 구매할 수 처방 식 사료다.
건강하고 행복한 고양이.
흐르는 세월을 막을 수 없다. 사람도 고양이도 나이를 먹으면서 발생하는 몸의 노화를 되돌릴 수 없다. 언젠가는 우리집 할아버지 고양이도 무지개 다리 건너 고향 별로 돌아갈 날이 오겠지만, 그때까지 건강하고 행복하게 잘 살다가 갔으면 하고 소망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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