꼬리, 수염 울음소리로 말하는 고양이의 감정 표현. 집사님, 얼마나 아시나요?

고양이는 개와 다르게 감정 표현에 인색 하다고 생각 하시나요?

사실 고양이는 감정이 매우 풍부한 동물 입니다. 울음소리와 꼬리의 움직임, 수염의 방향 등 몸 전체를 이용하여 감정을 표현하고 있습니다.
오늘은 꼬리, 수염, 울음소리로 전하는 고양이의 감정을 확인해 보겠습니다.

꼬리로 말해요.

고양이는 꼬리를 이용하여 많은 감정을 표현하고 있습니다. 여기서는 꼬리로 표현하는 고양이의 감정 상태를 소개 하겠습니다.

• 꼬리를 위로 향해 똑바로 세우고 끝을 살짝 꺾는다.

고양이가 꼬리를 위로 향해 세우고 걸어와, 몸을 스치듯 비비고 가는 것은 집사님을 매우 좋아한다는 표현 입니다.
원래 고양이가 꼬리를 세우고 다가오는 건 우호의 상징 입니다. 이 행동은 고양이 세계에서 흔히 볼 수 있습니다. 또한 꼬리를 핀처럼 세워 꼬리 끝을 허리에 활처럼 당기고 있으면 고양이가 흥분하고 있다는 표시 입니다.

• 꼬리를 좌우로 크게 흔든다.

어떤 이유로 고양이가 매우 좌절할 때 입니다. 조금 거리를 두고 지켜봐 주세요.
또한 꼬리 끝을 천천히 흔들 때는 불안 하거나 화가 많이 나 있을 때 입니다. 빨리 대피 하세요.

• 꼬리를 크게 부풀려 곤두세운다.

꼬리를 크게 부풀려서 위쪽으로 곤두세울 때는 고양이가 화가 났다는 신호 입니다.
또한 꼬리를 아래로 내려 곤두섰을 때는 이제 전쟁을 시작하겠다는 뜻입니다. 가까이 가지 않는 편이 집사님 신상에 좋습니다.

• 꼬리로 몸을 감고 있다.

매우 편안하다는 신호 입니다. 당분간 움직이지 않겠다는 뜻이니 그대로 두세요.

수염으로 알아보는 고양이 감정

수염은 고양이에게 매우 중요한 감각기관 입니다. 수염을 통해 주위 상황과 환경을 정확하게 파악한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 앞쪽으로 수염을 내밀고 있다.

이제부터 적극적으로 행동을 시작 하겠다는 신호 입니다. 고양이 앞에 있는 값나가는 물건은 치워 두시는 것이 정신건강에 좋습니다.

• 수염이 뒤로 가 있다.

고양이가 두려움을 느끼고 있다는 표현 입니다. 두려움을 주는 대상을 치워 주시고 안아서 안심시켜 주세요.

• 수염이 중간에 있다.

느긋하고 안정된 때 입니다. 편안한 상태를 그대로 유지할 수 있도록 관심 주지 말고 집사님 할 일을 하시면 됩니다.

울음 소리로 알아보는 고양이 기분 상태

• 일정한 간격으로 그르릉 그르릉 소리를 낸다.

고양이가 매우 편안한 상태이고 상대를 신뢰하고 있다는 증거 입니다. 우호의 징표 입니다.

• 야~~옹, 야~~옹

평소 자주 들을 수 있는 울음 소리 입니다. 일반적인 고양이 우는 방법으로 억양이나 크기에 따라 많은 감정을 표현 합니다.
“배가 고파, 맛있는 밥을 달라”, “화장실 치워라, 게으른 집사야!”, “스킨십이 필요해”, “심심해. 놀아줘.” 등으로 표현 될 것 같네요.

• 하~~학, 우~웅

평소와 다른 이 울음소리는(하학질) 주로 상대를 위협 하거나 싸울 준비가 되어 있으니 한판 붙어 보자는 뜻 입니다. 고양이들 사이의 싸움에서 들을 수 있습니다.

정리

고양이가 집사님 방향으로 걸어오다 갑자기 드러눕거나, 앞발을 할거나 하는 행동은 모두 믿음을 표현하는 것입니다. 자신의 급소인 배를 내놓고 집사님 앞에서 편하게 잠을 잔다는 것은 최고의 신뢰를 보이는 행동 입니다. 신뢰받는 존재가 된 걸 기뻐하시고, 많은 사랑을 주세요.

이렇게 보면 정말 고양이는 감정이 풍부한 동물 입니다. 온 몸으로 다양한 감정을 자연스럽게 표현하니 말입니다.